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생활 정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를 보고 와서 (스포주의)

by 위즈덤 하루 2023. 5. 17.
반응형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을 보고 왔습니다. 마블 시리즈 영화 중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 이기도 하고, 유쾌함이 묻어 있는 환장의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너무 재미있어 항상 즐겁게 보아 왔어요. 이번에는 예고편 하나 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극장으로 향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보고 나왔습니다.

과연, 과거의 죽은 가모라와 스타로드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이번에는 어떤 악의 무리들이 나타나 가디언즈들이 싸울것인지 궁금해하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포스터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소개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2023

2023.5.3일 개봉 / 12세 관람가 / 액션,모험,SF / 미국영화 / 150분 상영

감독 : 제임스 건

주연 : 스타로드 역 - 크리스 프랫, 가모라 역 - 조 샐다나, 드랙스 역 - 데이브 바티스타, 그루트 목소리 역 - 반 디젤, 로켓목소리 역 - 브래들리 쿠퍼

조연 : 네뷸라 역 - 카렌 길런 , 맨티스 역 - 폼 클레멘티에프, 아담 워록 역 - 윌 폴터

2. 간단한 줄거리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3. 본 느낌

마블 영화가 그렇듯이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매우 흥미롭고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쳐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줄거리도 짜임새 있게 모든 캐릭터들 간의 조화가 아주 좋았고, 주인공 '퀼'이 항상 듣는 음악이 언제나 마지막을 장식했지만, 이번에는 더 다양한 지구별 음악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영화의 특징이라면, 주인공 퀼과 가모라의 만남에도 있지만, 저는 특히 너구리 '로켓'의 이야기가 아주 가슴아프게 다가왔어요. 너구리 로켓이 어떻게 저런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 과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마치 사람을 위해 희생당하는 실험실의 동물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하나의 생명체들을 그냥 실험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 생명경시... 인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느낌, 그런 것들이 영화에 묻어 있고요. 그것은 완벽한 종을 탄생시키기 위한 한 사람의 미치광이의 짓으로 치부해 버리는 내용이지만, 감독은 아마도 실험실의 동물에 관한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한가지 메시지가 더 있는데, 모두 각자의 '홈'이 있다는 내용이에요. 그것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겉으로 도는 '퀼'을 통해서도, 아무 데도 의지할 데 없는 가디언즈 들은 서로를 '고향'으로 여기면서 마음의 위로를 얻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우주 전쟁을 통해 끈끈한 전우애를 갖춘 가디언즈들은 서로가 서로의 가족인 동시에, 또한 각자의 고향을 찾아 떠납니다. 전우애를 통한 그들의 우애와 사랑도 아주 멋진거지만, 더 근본적인 자신의 고향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어요.

감독이 주는 메세지가 이런 거었지만, 영화는 아주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스토리를 전개해 갑니다. 보는 내내 슬프면서도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았지요. 마냥 오락영화스러운 내용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평점을 높게 받나 봅니다. 이번 영화의 평점은 아주 높지요.

또한, 제가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은 로켓의 눈동자에요. 그 눈동자가 정말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었어요. 모두 그래픽으로 만든 것일 텐데, 감정이 보이는 눈동자가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왔어요. 겁에 질린 로켓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로켓의 애처로운 눈망울

로켓과 함께 이번에는 네뷸라도 한몫 톡톡히 합니다. 네뷸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착한 모습을 띄었던가 생각하며 영화를 보았지요. 2편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그때도 네뷸라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가요? 네뷸라의 눈에 띄는 가디언즈로서의 역할이 아주 보기 좋고 멋있었습니다. 가디언즈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었어요.

우리 모두는 각자의 홈이 있고,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면서 지내면 된다는 어떤 메세지가 있는 듯해요. 오락영화를 보면서 이런 가르침을 받는 건 뭐랄까... 잘 못하면 굉장히 식상할 수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로 잘 풀어 나갔어요. 영화의 마무리를 보면서 이번 시리즈가 뭔가 마지막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다음 시리즈가 또 나올지 매우 궁금하네요.

사진 및 영화정보는 네이버영화에서 참고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