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의 주범인 주방도구

주방용품 중에서도 음식과 직접 닿는 조리도구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 등 조리기구 표면에 흠집이 생기면 유해성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성분들을 장기간 섭취하면 암 유발 위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주방 도구중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팅프라이팬 얼마나 오래 사용하셨나요?

우리가 요리하면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주방기구인 프라이팬은 1년 이상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제 팬이기 때문에 쉽게 부식되고 마모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싼가격탓에 교체주기를 넘겨 계속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중금속 노출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해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냄비나 그릇은요?

스테인리스 재질의 냄비나 그릇 역시 2년이상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녹이 슬지 않고 내구성이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염분이나 산에 약해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금방 손상됩니다. 또한 수세미로 닦으면 미세한 상처가 생겨 세균번식 우려가 있으니 부드러운 천으로 세척 후 물기를 닦아 보관해야 합니다.

나무주걱 괜찮을까요?

나무주걱은 플라스틱 주걱보다는 위생적이지만 나무 특성상 물에 닿으면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강한 세제를 사용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실리콘 소재의 주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마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분들이 도마는 칼자국이 나면 새것으로 교체하는데요.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칼집 난 부분을 사포로 문질러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포질을 하지 않으면 틈 사이로 오염물질이 들어가 세균 번식 및 식중독균 증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소독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방법도 좋지만 굵은 소금 또는 레몬으로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리콘 찜기 써도 되나요?

찜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실리콘 찜기는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 시 변형될 수 있으므로 단시간 가열용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