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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여행가는 달 할인받고 강릉 왕산한옥마을 다녀오기 후기

by 위즈덤 하루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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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 할인 행사를 이것저것 둘러보다 평소 여행다니기 좋아하던 강릉 지역의 상품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강릉 왕산한옥마을이란 곳인데요, 강릉IC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으로 산속 호젓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왕산한옥마을에 소개와 이곳에서의 체험후기를 남길게요.

강릉 왕산한옥마을의 모습

왕산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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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왕산면에 위치한 왕산한옥마을은 이번 여행가는달 행사를 통해 알게되었는데요, 평소 1인당 4~5만원 정도인데,40%가까이 할인받아 1인당 24,000원 정도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왜 1인당 요금을 받냐하면, 저녁 BBQ 식사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가족들과 야외에서 BBQ해먹는 비용만 따져봐도 이것보단 더 나올것 같은데, 바베큐 석식에, 야생화 관람 및 화분 1 증정, 그리고 한옥마을에서 1박도 포함한 비용이니 너무너무 가성비가 좋은 곳 이었습니다.

 

왕산한옥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공모에 당선된 곳으로, 개인이 하는 그런 곳이 아닌 넓은 부지에 시원시원한 건물 배치, 깔끔하고 잘 단장된 곳이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한옥의 상태도 너무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옥숙박과 영농체험을 결합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떡메치기, 커피내리기, 민화그리기 등등의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강릉IC에서 내려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러 초당순두부마을의 동화가든을 먼저 찾아갔어요. 동화가든은 항상 갈때마다 1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했던 곳이라 먹어보지 못하고 항상 발길을 돌렸는데요. 이번엔 아침일찍 출발한 덕에 50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어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짬뽕순두부가 유명한 곳이구요. 저희 4식구 1인당 하나씩 짬뽕순두부를 시켜 맛있게 먹었어요. 맵지 않고 약간 칼칼한 정도라 초등생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아르데뮤지엄 강릉의 모습

 

 

일단 동화가든에서 초당순두부 찌게와 순두부젤라또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배좀 꺼뜨릴겸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다녀오고, 아이들만 경포아쿠아리움도 잠시 관람한후 오후 3시가 넘어 왕산한옥마을로 출발했습니다. 강릉순두부마을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였구요. 찾아가기 어렵지 않고 길도 잘 닦여진 곳이었습니다. 왕산면에 들어가기전에 성산면이 있는데, 왕산면에는 편의점등이 없으니 성산면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먼저 구입후 들어가셔야 해요. 저희도 막걸리가 필요해서 다시 성산면까지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ㅎㅎ

 

왕산한옥마을은 차도에서도 한눈에 딱 보였구요. 멋지고 웅장한 한옥기와지붕들이 멀리서도 눈에 띄었거든요. 뒤로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흐르는 냇물도 있어 위치도 아주 좋았어요. 차도에서 냇물 다리를 건너면 널따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구요. 입구 바로앞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어요. 저희 방은 일반 한옥방으로 4인 가족이 묵기에는 좀 좁긴 했는데요, 앞쪽에 대청마루가 있어 낮에는 이곳 마루에 나와 앉아 쉬고 놀았습니다. 

 

왕산한옥마을에서 항아리 바베큐

왕산한옥마을에서 석식으로 준비해준 항아리 삼겹살 맛있어요!

저녁 6시 반부터 바베큐석식이 준비된다 하여 좀 일찍 6시20분 부터 나가 자리부터 잡았는데요. 직접 바베큐를 구워먹는 줄 알았는데, 전에 강릉 산불의 영향으로 불이 날까 무서워 항아리에 직접 삼겹살을 두시간 동안 구워 직접 다 썰어서 준비해주셨어요. 먹다가 모자랄까봐 걱정했는데, 거의 무한리필형식으로 계속 구워다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엄청 잘먹고 저도 기름끼가 쏘옥 빠진 항아리 삼겹살의 맛에 푸욱 빠졌지요. 햇감자구이, 김치겉절이, 해초무침, 푸짐한 쌈채소와 고추들, 직접 다 그곳에서 재배된 먹거리들이었구요. 저녁밥 대신 콩등이 듬뿍들어간 찰떡을 주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먹다 남아서 방으로 가져와서 담날 아침에도 먹었어요.

 

이렇게 저녁을 잘 먹고, 방으로 들어오니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한옥마을에서 빗소리를 들으니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비가 살짝 그친후 나가보니 어릴적 많이 보던 청개구리들이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잡아보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강릉에 오면 항상 바닷가 쪽에만 나가보았는데, 이렇게 산속에 있어 보는 여행도 참 좋더라구요. 농촌마을의 느낌도 받고 공기가 너무 좋아 계속 더 머물고 싶었습니다.

 

아침엔 야생화 체험이 있어, 일찍 출발할 수 있는 분들은 다녀오셨는데요, 저희는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야생화화분 2개를 챙겨주셨습니다. 날씨도 좋고 가까운 냇가에서 놀아도 되구요. 이곳저곳 탐방을 해보아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봉평 메밀꽃향기 메밀국수 맛있는 집

맑은 공기가 너무 좋았던 강릉을 뒤로하고 가는 길에 봉평의 메밀국수를 먹고 올라오게 되었어요. 몇해전 먹었던 메밀국수의 맛을 잊지 못해 요번에 다시 한번 더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구수한 메밀국수의 맛을 이곳에서 처음 알게되었지요. 예전에는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먹었다면, 이곳 메밀면은 진짜 맛이 느껴져요.

봉평 메밀꽃향기에서 메밀전병과 메밀막국수 먹기

이번 1박 2일 여행은 저희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그냥 쉼의 여행이었어요. 꼭 무얼 한다거나 무얼 본다던가 계획없이 그냥 편하게 와서 주는 저녁 먹고 잘 쉬다 왔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냇가에서도 놀수 있게 여름에 다시한번 와봐야 겠어요. 참, 6월의 강릉은 이곳저곳 감자꽃이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하얀꽃잎과 노란수술이 아주 이쁜 꽃이었어요. 감자꽃은 태어나서 처음 보았답니다.

봉평에서 감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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