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꼭 먹어야 하는 수산물 2가지, 재첩 병어

초여름 먹어으면 좋은 영양가가 최고조에 오른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합니다.

1. 재첩

재첩은 4월에서 10월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 민물조개로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이 아주 풍부하죠.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그런 맛인데요. 재첩으로 끓인 국은 사골곡물처럼 뽀얗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고요, 회무침, 전, 덮밥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재첩국을 끓일 때 부추를 함께 이용하면 맛과 향 영양까지 더 좋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얼큰함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어도 됩니다.

재첩국으로 아이들 손쉽게 밥 말아 먹이기도 아주 좋아요. 재첩은 아주 작은 조개로 아이들도 부담없이 밥과 함께 후루룩 먹게 되거든요.

어른들에게는 술 먹는 다음날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구요. 입맛 없거나, 기력보충이 필요할 때에 재첩국이 아주 좋답니다.

 

2. 병어

은색으로 반짝이는 납작한 생선이죠. 몸통이 크고 머리부분이 작아서 알뜰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생선인데요. 비린맛이 적고, 담백하여 조림으로 아주 유명하죠. 살이 부드럽고 살살 녹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랍니다.

병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하여 구이, 조림, 찜등으로 주로 먹고, 살이 연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병어가 초여름에 꼭 먹어두어야 할 생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생선이고 비리지 않으니 담백하게 간장과 고춧가루, 맛술, 파, 마늘을 넣고 조려 드시길 추천드려요.